43억여원 투입, 계획홍수위 높여
와우리 일원 농경지 침수피해 예방
호우시 침수우려 '와우교' |
호우시 침수우려 '와우교' |
봉산면 와우리 소재 와우교에 대한 재가설 공사가 추진된다.
군은 국비 등 43억5,600만원을 투입해 자연재해 위험지구 개선사업 일환으로 노후 와우교 재가설 공사를 추진중이며 5월부터 편입토지 보상에 들어갔다.
와우교 재가설 공사는 총연장 145m, 폭 8.5m 교량으로 신축되며 연결도로 160m와 제방도로 160m에 대한 정비사업도 함께 진행된다.
와우교는 그동안 계획홍수위 보다 낮은 교량 높이로 인해 집중호우시 하천범람에 따른 농경지 유실 피해가 컸으며 이와함께 교각 균열·침하 등 교각 자체의 유실 위험도 상존해 재가설 공사가 불가피한 실정이었다.
군은 이번 와우교 재가설 공사를 2022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며, 교량 신축이 완료되면 와우리 일원 농경지 홍수 방어능력 증대로 매년 발생하는 크고 작은 침수를 예방하고 재해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신설 와우교는 교량높이가 계획홍수위 이상 높아져 집중호우시 범람 위험이 줄어들 뿐 아니라 인근 농경지 약 65ha의 침수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와우교 일원은 2002년 이후 3차례에 걸쳐 집중호우로 인한 가옥침수 및 제방유실, 농경지 침수 피해를 입었으며, 이에따라 와우교는 지난 2006년 재해위험지구 유실위험 ‘다’ 등급 교량 판정을 받았었다./김성중 기자, 심상만 기자
김성중 기자 ksjkimbyeo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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