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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앙정 송순 ‘생가터’ 발굴, 보존해야

기사승인 2021.06.07  09:4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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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봉산면 기곡리 상덕 생가마을 현장답사
25대 후손 소유 대나무밭 일원 추정

생가터 추정 대나무 숲

담양이 자랑할 수 있는 역사인물로 조선중기 신료들로 부터 가장 신망을 받던 면앙정 송순(宋純)을 우선 손꼽지 않을 수 없다. 

송순은 호남시가의 원조이며 우리나라 국문학, 가사문학사에 가장 빛나는 태두로 김인후·박순·기대승·고경명·정철·임제 등 많은 명류후진을 배출한 시가와 학문의 대가일 뿐 아니라 임금마저도 그의 학식과 선비정신을 우러러 존경한 신하였다. 

이러한 송순 선생의 ‘생가터’가 마을 곳곳에 조성중인 택지개발로 자칫 훼손될 우려가 있어 하루속히 생가터를 발굴, 보존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와관련, 최근 본지는 한 독자로부터 송순 선생의 생가터가 아직도 고향마을에 존재하지만 택지개발로 훼손될 우려가 있다는 제보에 따라 지난 2일 선생의 생가마을인 봉산면 기곡리 상덕마을 현장답사에 나섰다. 

마을주민들을 대상으로 생가터를 탐문한 결과, 제보자의 주소지로는 선생의 생가터를 찾을 수 없었으나 다행히 25대손을 만나게 돼 마을초입 표지석에 쓰인 【면앙 송순선생 생가터. 봉산면 기곡리 상덕마을 임185번지. 700m】 지점의 번지가 바로 이 후손의 집 뒤편 대나무숲 일원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생가터 추정(25대손 송채수 댁 뒤 대밭)

현재, 이 대나무숲은 과거 보다 훨씬 면적이 줄었으나 후손이 어릴적 대숲에서 놀 때면 기와조각, 사기그릇 조각이 적지않게 발견되곤 했음을 기억하고 있어 대밭 이전에 가옥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따라 본지는 향후 2차, 3차 현지답사와 취재, 그리고 문헌이나 자료, 학계의 자문 등을 종합해 면앙정 송순 선생의 생가터 확인작업에 나설 방침이다./ 김성중 기자, 장광호 기자

표지석(면앙 송순 선생 생가터)

 

장광호 편집국장 dnnews@hanmail.net

<저작권자 © 담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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