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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알기3/ 담양의 역사인물(41)옥산 이광수(1873-1953)

기사승인 2022.01.24  10:4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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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의 역사인물(41)  옥산 이광수(1873-1953)
‘을사5적’ 암살 계획한 구한말 우국지사
 

옥산(玉山) 이광수(1873-1953)는 ‘을사5적’을 암살계획을 실행하다 적발돼 사형을 언도받았던 구한말 우국지사이다. 담양 창평 장전마을 출신으로 조선후기 유학자이자 교육자, 위정척사 운동의 선봉에 섰던 석전 이최선의 손자이며 청고 이승학의 아들이다. 

이광수는 을사조약이 체결되자 ‘을사5적’의 매국적 행위를 규탄하는 한편 1907년초 나인영이 조직한 자신회(自新會)에 가담해 을사5적을 처단하기 위한 비밀결사 활동을 하게된다. 자신회의 지도부는 개화파 전직관료가 많았으며 행동대는 대부분 의병출신이었고 이들은 을사5적을 처단함으로써 친일정권을 전복시키고 새로운 정부를 수립하고자 했다. 

이광수는 지도부 일원으로 활동하며 주로 문서작성과 재정지원, 선전활동을 담당했으나 을사오적 암살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 과정에서 발각돼 사형을 언도받았다. 다행히 사형을 면하고 출옥한 후에는 ‘호남학회’를 결성해 근대교육에 힘쓰는 등 항일운동을 이어갔다. 

옥산 이광수의 조부인 석전 이최선(李最善, 1825년∼1883년)은 노사 기정진에게 사사했으며 병인양요 때 의병을 일으켜 한성부로 달려가 관군을 지원했고, 호남지역에 대기근이 들자 가산을 털어 빈민과 걸인을 구제했다. 

이최선은 양녕대군의 후손인 추성수 이서(李緖)의 12세손이며 슬하에 승학,승구,승서,승한,승태 등의 아들을 두었고 이중 기우만과 함께 장성의병 활동에 적극 참가한 장남 이승학(1857~1928)이 옥산 이광수의 부친이다.

이광수는 이혁, 이순 등 아들을 두었고 그의 아들 이혁(1898~1977)은 1980년대 감사원장과 국무총리 서리를 지낸 기당 이한기(1917~1995) 박사를 장남으로 두었다. 따라서 이한기 전.국무총리는 옥산의 손자이다. /담양뉴스  

장광호 편집국장 dnnews@hanmail.net

<저작권자 © 담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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