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선거 ‘열전13일’ 본격 유세전

공식 선거운동 첫날부터 기선잡기 ‘세몰이’
민주당 후보 총동원 출정식, 전원승리 다짐
무소속 후보들, ‘민주당 독점’ 타파, 지지호소

6.13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5월 19일부터 시작됨에 따라 담양지역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선거차량과 선거운동원들을 총동원, 유세 첫날부터 담양버스터미널을 비롯 지역 선거구 곳곳에서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며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공식 선거운동일 직전인 18일 자정을 기해 담양읍을 비롯 11개 면지역에서는 주요 교차로 주변에 일제히 각 후보들의 선거용 플래카드가 걸렸으며 부지런한 후보들은 이른 출근시간에 맞춰 백동사거리, 버스터미널 로타리 등 담양읍 주요도로와 대규모 아파트단지 일원에서 아침인사 유세전을 펼쳤다. 또한 면지역의 경우도 소재지 주요 도로변에서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는 민주당과 무소속 후보들의 첫 선거 유세가 활발하게 펼쳐졌다. 

■ 민주당 선거 유세

▲민주당 이병노 군수후보 첫날 합동 유세전(버스터미널 앞)

담양군수 후보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병노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9일 오후1시30분부터 자신의 선거사무실 앞에서 민주당 도의원·군의원 후보 전원이 참가한 가운데 ‘원팀을 넘어 드림팀으로’ 슬로건을 기치로 출정식을 겸한 합동유세전을 펼쳤다.

이날 출정식을 겸한 민주당 후보들의 합동유세에는 민주당 담양선거대책위원회가 총출동했으며 당원, 지지자 등 300여명이 도로를 사이에 두고 유세현장에 자리한 가운데 이병노 군수후보를 비롯 군의원 가선거구 최용만·장현동 후보, 나선거구 김현동·박준엽 후보, 도의원 2선거구 이규현 후보 등이 연설에 나서 자신과 민주당 후보들을 선택해 줄 것을 호소했다. 

또한 지역구 이개호 국회의원도 출정식 축하 지원연설에 나서 민주당 후보들이 전원 당선될 수 있도록 군민들의 성원과 지지를 당부했다. 

민주당 후보들은 이병노 군수후보를 중심으로 오후 6시에도 중앙공원사거리에서 선거유세를 이어갔으며 중앙공원 유세에는 김영록 전남지사 후보가 지원 유세차 참석해 자신뿐 아니라 민주당 후보 모두가 당선될 수 있도록 담양군민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지지를 당부했다. 

■무소속 선거유세

▲ 무소속 김기석 군수후보 첫날 유세전(군청 앞)

무소속 담양군수 후보로 출사표를 던진 김기석 후보도 이날 첫 선거유세에 나서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담양군청, 경찰서, 중앙공원 사거리 등을 돌며 담양발전을 위한 공약과 비전을 제시하면서 자신을 담양군수로 뽑아달라고 호소했다.

아울러 담양읍을 선거구로 두고 있는 군의원 가선거구 무소속 김기범 후보와 정광성 후보도 이날 아침 일찍부터 선거운동원과 함께 거리유세에 나서 주민들과 인사하는 모습이 보였으며, 또한 선거유세 차량을 이용해 시시각각 담양읍 시가지를 돌며 자신들을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도의원 2선거구 무소속 김갑중 후보를 비롯 각 지역 선거구에 출마한 무소속 군의원 후보들도 선거구 곳곳을 돌며 이번에는 수십년 독점체제 타파와 실망만 주는 민주당이 아닌 자신들에게 한 표를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첫날에 이어 20일 창평 장날에도 이병노·김기석 군수후보를 비롯한 민주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들 간 치열한 선거 유세전이 펼쳐졌으며, 이같은 선거 분위기는 21일∼22일 주말에 접어들며 유권자들의 표심을 하나라도 더 얻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면서 선거구 곳곳에서 더욱 치열하게 전개됐다./ 장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