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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斷想/ 이병노 당선자 ‘소통행정’의 시대

기사승인 2022.06.02  14: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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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광호 편집국장

 6.1지방선거가 13일간의 공식 선거운동과 땀 흘린 댓가의 결과를 보여주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선거 결과에 따라 기쁨과 환희의 순간을 맞이한 당선자와 더불어 낙선의 고배를 마신 후보 모두에게 있어 13일의 선거기간은 어쩌면 가장 길고도 고단했던 ‘인생여정’을 맛보는 기간이었을 것이다.

선거는 끝났고 고단했던 긴 터널을 벗어나 이제는 승패의 여부를 떠나 다시 마음을 추스르고 새로운 내일을 준비해 나가야 할 시점이다.
민주주의 꽃인 선거를 통해 군민들은 우리 지역에 가장 적합한 일꾼을 선택하기 위해 당선자와 낙선자를 가렸지만 당선된 후보에게는 축하를, 그리고 낙선한 후보에게는 위로를 아끼지 않을 터이다. 그리고 지역발전을 위해 모두가 한마음으로 함께 하기를 진정으로 바랄 터이다.

이번 6.1지방선거 담양군수 선거에서는 예상대로 이병노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이 당선자는 선거 과정에서 “우리 담양은 무한한 발전 잠재력을 가지고도 기득권이나 특권층이 지역사회를 좌지우지 해오면서 주민갈등 심화와 계층간 양극화를 겪어 왔다”며 “과감한 열린 행정을 통해 이 같은 폐단을 없애고 소통행정을 강화하겠다”고 수차 밝힌 바 있다.

당선되면, ‘소통행정’의 군수가 되겠다고 천명한 이병노 군수 당선자가 민선 8기 담양군정의 가장 중요한 화두로 ‘소통’과 ‘통합’을 제시한 만큼 임기 시작부터 이를 반드시 실현해 주길 고대한다. 선거로 인해 상처받고 갈라졌던 민심을 어루만져 하나로 모으고, 또한 화합의 대통합을 이뤄 이를 지역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이 후보는 또한 “행복한 담양을 만들기 위해서는 공무원과 지역민이 함께 해야 하고, 세대가 함께 해야 하고, 계층이 함께 해야 한다” 면서 “지역민의 의사가 반영되지 않은 일방통행식 군정은 성공할 수 없다”고 밝힌 만큼 새롭고 발전적인 공직문화 조성은 물론 각계각층 민의를 대변하는 군민 참여행정의 실질적 보장과 확대로 자신이 약속한 ‘소통행정’의 진면목을 보여주길 기대한다.

거듭 당부하는 것은 군민의 뜻과 마음, 그리고 상생의 에너지를 하나로 모아 미래 담양발전의 성장 동력으로 가동되어야 할 이 당선자의 소통·통합의 ‘소통행정’이 한때의 형식적인 구호와 공약(空約)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민선 3기와 5기,6기,7기 도합 16년의 군정을 이끌었던 최형식 군수의 군정 성과를 뒤로한 채 실로 오랫만에 새로운 군수를 맞이하는 담양군, 그리고 이병노 군수 당선자가 향후 펼쳐나갈 4년의 임기동안 군민들의 신뢰을 얻고 반드시 성공하는 군수가 되길 기대하고 기원해 본다.

장광호 편집국장 dnnews@hanmail.net

<저작권자 © 담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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