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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골에 희귀식물 ‘백작약’ 등 서식

기사승인 2022.06.20  10:3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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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산림자원연구소, 유용산림자원 탐사서 확인
담양군과 공동 증식복원 및 식물자원 발굴 추진 

전남도 산림자원연구소(소장 오득실)가 실시한 유용 식물자원 탐사 사전조사에서 우리지역 용면 가마골에서 희귀식물인 ‘백작약’ ‘태백제비꽃’ 등이 확인돼 식물자원 보존 등 후속조치가 필요할 전망이다. 

전남도 산림자원연구소는 최근 전남지역 유용 식물자원 탐사를 위해 산림자원 사전조사에 나섰으며 담양 가마골 일대에서 '백작약' 등 희귀식물과 '나래완두' 등 특산식물 여러 종을 확인, 향후 본격적인 탐사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가마골에서 진행된 산림자원탐사 사전조사에는 전북도 산림환경연구소 박준모 박사와 민간 전문가인 호남수목연구소가 참여했으며 수집한 식물표본에 대한 동정에는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약자원연구센터가 참여하는 등 현장조사의 전문성을 높였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에 따르면, 이번 담양지역 용면 가마골 사전조사를 통해 산림청 희귀식물인 백작약과 태백제비꽃의 자생을 확인했다. 또 특산식물인 나래완두, 지리대사초를 비롯한 9종 등 총 189종의 식물표본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산림자원연구소는 앞으로 지속적인 산림자원 탐사를 통해 희귀특산식물체 및 종자를 수집, 자생식물 증식과 복원 방안을 마련하고 담양군과 공동으로 자원을 발굴할 계획이다.

산림자원탐사는 2013년부터 전남도내 유망 향토자원 발굴과 자료 구축을 추진하면서 자생 산림자원에 대한 바이오물질 탐구를 꾸준히 추진중이며 특히, 그동안 수집한 추출물은행으로 바이오소재 연구기반을 구축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와관련, 전남도 산림자원연구소는 지난 3월 보성 일림산에서 수집한 식물표본을 전남도청 1층 로비에서 전시하는 등 산림교육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으며 식물자원사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조사된 자료는 학술발표를 통해 체계적 연구성과를 달성하도록 연구자의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에 담양 가마골에서 확인된 희귀식물 ‘백작약’은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작약의 한 품종으로 6월에 백색으로 피는 꽃을 보기 위해 관상용으로도 재배한다.

덩이뿌리를 가지며 한방에서 귀중한 약재로 사용하는데 위장염과 위장의 경련성 통증에 진통효과가 있고, 소화장애로 인한 복통·설사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재료로 사용할 때에는 차로 우려내어 마시기도 한다. 

또, 태백제비꽃은 강원도 태백산에서 처음 발견돼 붙여진 이름으로 본래는 한국 특산종이다. 우리나라 중부 이남의 산지에서 나는 여러해살이풀이며 양지 혹은 반음지의 물 빠짐이 좋은 곳에 잘 자라고 키는 약 25㎝ 정도이다.
꽃은 4~5월에 흰색으로 피고 향기가 있으며 열매는 6~7월경에 타원형으로 달린다. 잎은 약용으로 쓰인다. /장광호 기자

장광호 편집국장 dnnews@hanmail.net

<저작권자 © 담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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