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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물놀이 안전수칙 이것만은 꼭 지키자

기사승인 2022.06.27  15: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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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구현 소방장(담양소방서 곡성구조대)

김구현 소방장(담양소방서 곡성구조대)

 

해마다 여름철이면 가장 걱정스러운 것이 물놀이 안전사고이다. 더구나 최근 코로나19 확산세 완화로 인하여 숙박업체나 휴양지 예약이 붐비고 있다. 
그만큼 이번 여름철에는 물놀이를 하기 위해 많은 인파가 몰려들 예정이다. 여름철이 되면서 방송이나 신문 또는 학교에서 생존수영 실습을 진행하는 등 물놀이 사고를 예방하고자 많은 교육을 하는데 아무리 강조해도 잘 지켜지지 않아 익사 사고가 발생하곤 한다. 

이러한 익사 사고를 예방하고자 몇 가지 알아둬야 할 사항이 있다.

첫째, 물에 들어가기 전 반드시 준비운동을 하자
물에 갑자기 뛰어들거나 다이빙을 하면 심장마비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준비운동을 해야 하고, 손과 발, 다리, 몸통(심장) 순으로 물을 적신 후 천천히 물 속에 들어가야 한다.

둘째, 음주 후 또는 야간에는 물놀이를 하지 않아야 한다. 
여름 휴가철 국립공원 물놀이 사망자 50%가 음주 후 몰놀이로 인한 익사 사고였다. 술을 마시면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혈관이 이완되어 찬물에 들어가면 혈관이 급격하게 수축하면서 심장마비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또한 야간 물놀이는 시야가 확보가 되지 않으며, 안전근무자도 근무 하는 시간이 아니므로 사고가 발생하면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없으므로 야간에 물놀이를 하지 않아야 한다.

셋째, 보호자 시야에 있는 제한된 깊이의 장소에서 물놀이 하자.
혼자 물에 들어가 놀 수 있는 나이가 된 자녀를 두었다면 보호자의 시야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아이에게 주의시키고, 아이의 배꼽 아래의 깊이에서 물놀이 할 수 있도록 제한을 둬야 한다. 

넷째, 슬리퍼가 아닌 샌들을 신고 물놀이 하기
계곡이나 바다의 경우 물살이 있는 곳에서 맨발로 놀다가 물 속에 돌, 유리조각, 막대기 등 상처를 입는 경우가 많고, 슬리퍼를 신고 물놀이 하다가 슬리퍼가 벗겨져 물살에 떠내려가 잡으러 가다가 갑자기 깊어지거나 돌에 끼어있는 이끼를 밟아 미끄러져 익사하는 경우가 많다.
사고는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으므로 미리 예방하고 잘 숙지해서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철을 맞이하길 바란다.

장광호 편집국장 dnnews@hanmail.net

<저작권자 © 담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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