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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알기3/ 담양의 역사인물(64) 담양의 역사서 ‘추성지’ 편찬한 담양부사 이석희

기사승인 2023.05.22  11: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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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알기3/ 담양의 역사인물(64)
담양의 역사서 ‘추성지’ 편찬한 담양부사 이석희

▲추성지 판본

담양부사를 지낸 이석희(1694~1763))의 본관은 경주이며 자는 수지, 호는 묵헌(黙軒)이다.

고려시대 학자인 익제 이제현의 후손이며 아버지는 이제곤, 생부는 도호부사를 지낸 이성곤(1665~1725)이고 생모는 숙인 해평윤씨 이다. 고조부가 형조판서를 이시발이고 증조부는 이조판서를 지낸 이경휘 이다.

이석희는 26세때인 1719년(숙종45년)에 증광시에 생원 3등으로 합격했으며 음서로 관직에 나아갔다. 내시교관, 공조좌랑, 의령현감, 교서관 교리, 결성현감, 사옹 주부, 한성부 판관, 온양 군수, 군자감 판관, 편집청 낭청, 의궤청 낭청 등을 역임했다.

여러차례 지방관으로 나가 1753년 고양군수, 1756년에 담양부사, 1759년 진주목사를 지내는 등 6년여 외직에 머무르다 1763년 오위장 관직을 끝으로 사망했다. 

1756년 담양부사로 부임해 재임 중인 1758년(영조34년)에 '추성지'를 편찬했다. 추성(秋成)은 담양의 옛 지명으로 신라 경덕왕 757년에 백제의 지명이었던 추자혜군을 추성군으로 고쳐 부른 것에 기인한다. 

【추성지(秋成誌)】는 그가 담양부사 재임시 담양고을의 실상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백성들을 잘 다스리며 풍속을 순화시키기 위해 목적에서 발행했다.

담양에 속해 있는 각각의 면에 대한 산천, 누정, 인물 등을 상세히 기재하는 등 당시 담양의 기록물 중에서도 아주 특별하고 중요한 역사적 자료이다. 지금으로 치면 담양의 제반 향토사를 기록한 ‘담양군지’ 이다.

현재 남아있는 【추성지】 판본은 개인소장본(미암박물관)으로 담양부사 이석희가 편찬 혹은 간행한 것을 나중에 다시 석인본으로 간행한 판본이다. 판권지가 남아있지 않아 실제 간행연도는 알 수 없고, 권말에 “상지삼십사년 무인춘행 부사 이석희 찬집(上之三十四年 戊寅春行 府使 李錫禧 纂輯)”의 기록이 있어 추성지의 최초 편찬 시기와 편찬자만 알 수 있다. /담양뉴스

장광호 편집국장 dnnews@hanmail.net

<저작권자 © 담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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