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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착인터뷰/【시골집밥상】

기사승인 2024.02.26  11: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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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착인터뷰2/ 신생가게㉒ 【시골집밥상】 윤성호, 김현애 대표
“옛 시골의 정을 음식으로 전하고 싶어요.”

▲김현애, 윤성호 대표
▲시골집밥상

담양읍 중앙로 일원에 있는 【시골집밥상】은 맛있고 푸짐한 밥 한 끼와 옛 시골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식당이다. 【시골집밥상】은 윤성호 대표와 김현애 대표가 많은 고민 끝에 화려함과 독특한 개성은 없지만 심플하면서 평범한 내부로 부담없이 학생들과 어르신이 편하게 담소를 나누며 밥 한 끼를 할 수 있는 밥집이다.

윤성호 대표는 담양이 고향으로 어렸을 때부터 봐왔던 고향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시골스러움이 사라지고 점점 도시처럼 바뀌어 사람들의 일상이 바쁘게 돌아가는 것에 잠시라도 편히 쉴 수 있는 곳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에 【시골집밥상】을 꾸미게 됐다고 말했다.

김현애 대표는 서울에서 백종원이 운영하던 한신포차 실장으로 일하며 경력을 쌓고 나아가 사람들이 창업하는 지역에 맞는 다양한 요리를 가르쳐주며 전국 맛집을 수없이 탐방해 요리 실력을 키웠다. 이때 많은 지역을 돌아다니다 보니, 창업하는 가게들이 점점 청년들을 타겟으로 인테리어부터 요리까지 젊은 사람이 선호하는 추세가 늘어나는 반면 어르신들을 위한 가게는 갈수록 줄어드는 것을 보면서 나름 걱정이 됐다고 한다.

▲식당 홀
▲메뉴

그래서, 윤 대표와 김 대표는 둘의 생각을 합쳐 담양에서 시골의 정을 전하며 누구나 편하게 담소를 나누고 밥을 먹을 수 있는 아주 시골스러운 밥집, 바로 【시골집밥상】을 오픈했다.

윤성호 대표는 손님에게 음식을 서빙하고 테이블을 정리하며 가게의 청결을 담당하는데, 한 일화로 비가 오는 날임에도 가게 안에는 빗방울 하나 없을 정도로 깨끗이 관리하니 손님들이 그렇게까지 가게가 깨끗한 것에 놀라기도 했다고..... 
윤 대표는 또, 가게 청결뿐 아니라 손님의 음식이 남았는지 안남았는지 확인해 주방에서 음식을 만드는 김현애 대표에게 알려 손님들이 한 끼를 먹더라도 맛있고 든든하게 먹도록 각별히 신경을 쓴다고 했다. 김현애 대표 또한 “음식이 남았는지 안 남았는지 말해주니 음식을 만들 때 더 맛있게 만들기 위해 더 신경쓰게 된다”고 말했다.

▲'왕의 밥상' 같은 맛집을 노래한 시(詩)

【시골집밥상】 에서는 매일 다른 반찬에 한 끼를 먹을 수 있다. 
김현애 대표는 담양에서 농사 짓는 어르신들이 판매하는 좋은 재료를 가지고 정성껏 요리한다. 특히, 어르신들이 좋아할 반찬은 물론 학생들이 좋아할 반찬 등 가게를 찾는 손님들의 연령과 취향에 따라 다양한 반찬을 내놓으며 사람들이 비록 한 끼의 식사지만 누구나 만족하는 시간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가게를 운영하면서 애로사항은 없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두 대표는 “담양은 관광객 대부분이 메타프로방스와 국수거리, 죽녹원까지만 방문하다 보니 중앙로까지는 활성화가 안되고 있는 것 같다”며 “중앙로에도 많은 먹거리와 볼거리가 있는 만큼 군에서 종합안내판 설치와 함께 담양읍의 중심지 중앙로의 중요성을 더 관심있게 홍보해 준다면 원도심 거리에도 활기가 돌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시골집밥상 예약전화 : 061-381-8882) /조성원 기자

조성원 기자 jjfromsw@kakao.com

<저작권자 © 담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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