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착인터뷰1/ 기존가게㉔ 【크리닝왕깔끔】 정상훈 대표
"착한가격으로 깔끔한 세탁 서비스"
▲정상훈 대표 |
▲크리닝왕깔끔 |
친절함과 섬세한 세탁서비스를 제공하는 【크리닝왕깔끔】 세탁소는 정상훈 대표가 운영하고 있으며 담양농협 남부지점 건너편에 있다.
정 대표는 광주에서 30년을 생활한 뒤 가족들과 함께 고향인 담양으로 돌아와 세탁소를 개업했다. 집에만 있기에는 자신이 무기력해질 것 같아 새로운 도전을 위해 세탁업을 선택했다고 한다. 기존 다른 사장님이 운영하던 현재의 세탁소를 정 대표가 2021년도에 인수해 가게를 개선, 보완한 후 운영중이다.
【크리닝왕깔끔】 세탁소는 상호에서 엿 보이듯 모든 세탁물을 깨끗하고 깔끔하게 세탁하는 곳이다. 가게는 비록 작은 공간일지라도 기본적인 의류는 물론이고 이불과 가죽제품, 운동화까지 다양한 세탁물을 옷감 손상 하나없이 깔끔하게 세탁하고 있어 단골손님들의 왕래가 오래도록 이어지고 있다.
▲각종의류 세탁 취급 |
세탁소는 어떻게 운영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우리 가게에서 직접 세탁을 하지는 않고, 손님들이 가져온 세탁물을 광주에 있는 협력업체로 신속하게 보내 세탁 후 다시 받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면서 “가게를 찾아주는 손님들에게 착한가격으로 세탁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
기자의 인터뷰 도중 한통의 전화가 왔는데, 전화기 너머로 들리는 통화내용이 “00세탁비는 어떻게 되느냐? 다른 곳에 맡기려고 가격을 물었더니 조금 비싼감이 있더라” 대충 그런 내용이었다. 통화 후 정 대표는 “이런 문의가 가끔 오는데 음식점 경우, 같은 메뉴라도 주방장에 따라 맛이 다르듯 세탁소마다 가격 또한 다르니 세탁을 맡기기 전 가격 확인 후 맡기면 비용면에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여름이 점점 다가오면서 겨우내 입었던 옷을 정리·보관하는 시기가 됐다. 가정에서는 이제 겨우내 입었던 옷을 잘 정리해서 보관해야 하는 시기인 것이다.
정 대표는 먼저 옷을 보관하기 전에는 깨끗이 세탁하는 것을 중요하게 이야기했다. 이는 옷의 수명을 늘리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옷 찾으러 온 손님 |
겨울옷은 물세탁이 까다로운 소재가 많기 때문에 종류별로 분류하고 세탁을 권장했다. 예를 들어 울 소재의 옷과 코트, 패딩은 전문 세탁소에서 세탁을 추천했다.
또한, 세탁소에서 드라이클리닝한 옷을 찾아오면 비닐커버는 바로 버리고, 햇볕이 잘드는 곳에 3~4시간 정도 통풍시켜주는 게 좋다고 했다. 그 이유는 드라이클리닝 세탁이 완료된 옷에 유기용제 성분이 소량 남아 있기 때문이다.
(*참고/ 드라이클리닝이란?
물이 아닌 유기용제(기름성분)를 사용해 세탁하는 원리로 물로 지우기 힘든 때와 오염 물질도 없앨 수 있으며 옷감의 색이나 모양에 민감한 소재에 손상의 예방을 위해 사용된다)
정 대표는 읍내에서 세탁소 운영의 애로사항을 묻자, “시가지 도로변 주정차 가능시간이 20분이라 너무 짧다는 손님들의 이야기가 많은데 주정차 시간을 조금 더 늘려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했다.
아울러, 손님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말이 있다해서 들어보니, “세탁을 맡기고 오래도록 옷을 찾아가지 않은 손님들이 간혹 있는데 이번 담양뉴스 보도를 보시게 되면 꼭 세탁소에 오셔서 방옷을 찾아가 달라” 당부했다
담양읍내에도 다수 세탁업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친철함과 왕 깔끔한 세탁으로 손님들로부터 놓은 평가를 받고 있는 【크리닝왕깔끔】 세탁소에서 다음겨울 준비를 위해 겨우내 입었던 옷의 묵은 때를 빼보는 건 어떨까 싶다. /박지현 기자
박지현 기자 dn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