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교육청, 2학기 농촌유학생 '환영식'

1학기 10명 대비 2학기 25명 확대유치
모듈러주택 제공 및 다양한 교육지원 등 성과

담양교육지원청(교육장 이경애)이 지난 9월 3일부터 11일 기간중 3일 동안 2024학년도 2학기 농산어촌유학생 가정을 방문하고 담양에서의 유학생활을 환영했다.

이번 농촌유학 가정 방문에는 이경애 교육장을 비롯 학교장 등 학교관계자와 지역민들이 참여해 유학생들에게 환영의 꽃다발을 전달하고, 유학가정에 환영 인사를 전했다. 또한, 유학생과 가족이 학교와 담양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민·관·학의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교육청에 따르면, 2학기 담양 농촌유학은 담양군의 지원으로 금성면 3동, 용면 5동 등 8동의 모듈러주택이 완공돼 농촌유학생 가족에게 제공됨에 따라 서울 및 경기 등 수도권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로 인해 금성초교 4명, 용면초교 9명, 만덕초교 2명 등 총 17가구 25명의 학생이 2학기에 담양에서 유학생활을 시작하는 계기가 됐다. 이는 1학기 대비 9가구 15명이 증가한 수치로, 담양의 농촌유학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경애 교육장은 “담양가족이 된 유학생을 환영하며, 이를 계기로 담양의 작은학교를 살리는 동시에 인구소멸의 지역 위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면서 "담양 유학생들에 대한 교육지원청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2학기에 유학생이 대거 유입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 동안의 담양 관내 작은학교와 담양교육지원청의 지속적인 홍보 효과와 더불어 담양군의 모듈형주택 건립과 유학체재비 지원(월 0만원-모듈형 주택 제외) 및 작은학교 프로그램 지원 등의 사업이 종합적으로 성과를 이루었다는 평가이다. /장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