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직 27명 참여, 제주4·3사건 현장방문
담양교육지원청(교육장 이경애)이 관내 청·초·중 일반직공무원 7급 이하 27명을 대상으로 역사인식 강화를 위해 2박3일 일정으로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번 워크숍은 제주 4·3사건에 대한 올바른 역사인식을 통한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제주 4·3평화공원과 정방폭포를 방문해 미군정 당시 이념전쟁으로 인한 역사적 비극의 현장을 돌아보며 제주도민들이 겪었던 고통을 깊이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정방폭포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잘 알려진 관광지지만, 70여년 전에는 많은 제주도민들이 그리운 가족을 잃게 된 비극적인 장소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워크숍에 참여한 모든 이들을 숙연해지게 만들었다.
이경애 교육장은 “우리 담양교육지원청 직원들이 우리나라 근현대사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아픈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역량강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며 “이를 기반으로 담양지역 학생들에게 올바른 교육환경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지현 기자
박지현 기자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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