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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출동/ ‘무용지물’ LED꽃화분

기사승인 2024.10.07  16:4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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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로 꽃화분, 야간에 제기능 못해

담양읍 중앙로 중심거리 가로등에 설치한 LED꽃화분이 야간에 제기능을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중앙로 거리의 LED꽃화분은 담양읍 도시재생 주민공모 프로그램사업 일환으로 만성교-부부식당 구간 가로등 40곳에 지난해 설치됐다. 

중앙로는 밤이 되면 삭막하고 어두워져 주민들과 관광객에게 침체된 인상을 주고 있어 중앙로 미관 개선과 함께 밤거리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갓길주차와 도보에 방해되지 않도록 가로등에 LED꽃화분을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당초 취지와는 달리 밤에 가로등이 켜지면 LED꽃화분의 효율성이 떨어지거나 아예 제기능을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를 본 지역민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LED꽃화분의 색이 바래고, 일부는 불빛이 들어오지 않는 곳도 있어 오히려 중앙로 미관을 해치는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는 것 같다”며 “사업 취지는 좋았으나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유지관리 방안도 함께 고려했어야 하지 않았을까 싶다”는 반응을 보였다. /박지현 기자

박지현 기자 dnnews@hanmail.net

<저작권자 © 담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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