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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알기2/담양의 문화재(18)고재환 가옥

기사승인 2020.11.24  11:5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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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알려지지 않은 담양의 문화재(18)고재환 가옥(高在煥 家屋)

▲고재환 가옥 입구
▲고재환 가옥 안채 후면

●고재환 가옥(高在煥 家屋)

·지정별 : 전라남도 민속자료 제37호  
·시대 : 1925년
·소재지 : 담양군 창평면 삼천리 155-1
·지정일 : 2001.9.27
·규모 : 6동

고재환 가옥은 창평면 소재지 남쪽부근의 넓은 들을 바라보며 자리하고 있다. 
‘동입서출’. 동쪽으로 난 대문을 들어서면 벽돌담장을 쌓아 대문에서 안채가 들여다 보이지 않게 했으며 넓은 안마당을 두고 사방을 안채, 사랑채, 삼칸채, 문간(곡간)채가 마당을 에워싼 ‘ㅁ자’ 형식으로 지어졌다. 가옥의 구성은 정면 6칸, 측면 1칸, 전후좌우퇴의 규모를 갖춘 아주 격식 있는 가옥으로 이루어졌다.

안채는 계좌정향(癸坐丁向)으로 두벌대의 낮은 기단위에 넓은 토방과 사다리꼴 초석을 둔 다음 네모기둥을 세웠다. 
사랑채는 대문을 들어서면 아담한 정원이 가꾸어진 마당을 가운데 두고 왼편에 자리하고 있다. 원래 안사랑과 바깥사랑, 2개의 건물이 있었다고 하는데 현재는 안사랑채만이 남아있다. 
대청 뒷벽이 담장과 연결되어 문간채로 이어진다. 담장이 시작하는 곳에 골판문을 사용하여 조그만한 문을 두었고 안채로 드나들 수 있도록 했다. 사랑채와 삼칸채의 사이에는 2짝 판장문을 설치한 일각대문을 두었다. 
삼칸채는 대문에서 정면으로 바라다 보이고 안채와 사랑채의 중간부분에 위치하고 있다. 삼칸채는 별채의 성격을 띠고 있으며, 평상시에는 거의 사용을 하지 않고 잔치나 특별한 행사때 손님들을 접대하는 곳으로 쓰였다. 그리 크지도 않고 작지도 않은 조촐한 규모의 정면 3칸, 측면 1칸, 전후퇴에 1고주 5량가의 건물이다.

고재환 가옥은 남부지방의 전형적인 대농가옥으로 전통 양반가옥이 갖추어야 할 다양한 채의 조합형식을 두루 유지하고 있다. 흔히 사랑채와 곡간, 문간이 있는 경우는 많으나 별도의 사랑채와 삼칸채, 욕실, 화장실 등을 갖춘 주거는 드물다.
건립연대는 안채 대청의 종도리 밑에 있는 상량문에 의하면 1925년에 건립되었으며 남도지방의 여느 양반집에 비하여 손색이 없을 정도로 잘 지어지고 보존상태도 우수하다. 
가옥 소유자 고재환의 선대는 증조부 고제두(高濟斗)-조부 고하주(高廈柱, 1874~1932)-부 고광표(高光表, 1908~1997)로 이어진다./담양뉴스

담양뉴스 webmaster@dnnews.co.kr

<저작권자 © 담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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