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영향, 가정급수관 ‘누수’ 다발
평소보다 소비량 20% 늘어
▲담양군 물순환사업소 |
지난 7일 폭설과 최근까지 잇따라 내린 많은 눈과 한파 영향으로 가정에 들어가는 급수관 누수가 다량 발생, 물 소비량이 크게 늘고 있어 담양군 물순환사업소가 수돗물 아껴쓰기를 당부하고 있다.
물순환사업소에 따르면, 최근 며칠사이 기온 상승으로 한파가 서서히 걷히면서 그동안 얼었던 옥내 급수관, 가정급수관 등에서 누수가 다량 발생중이며 이로 인한 수돗물 사용량이 평상시에 비해 20% 이상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물순환사업소는 누수 신고 당부 및 수돗물 아껴쓰기 홍보와 함께 누수 급수관을 찾는데 연일 연장근무에 투입되고 있으나 선뜻 눈에 보이지 않는 옥내급수관, 가정급수관 누수를 찾는데 애를 먹고 있다.
김종화 물순환사업소장은 “현재 물 사용량이 평상시 보다 20∼30% 증가 추세여서 대략 100∼150세대의 가정에서 누수현상이 발생된 것으로 분석된다” 면서 “홍보문자와 마을안내 등을 통해 누수 신고를 받고 있으나 신고 사례는 30건 내외에 머물러 누수급수관 보수정비가 제때 이뤄지지 못하면서 물 소비량이 줄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물순환사업소는 날씨가 풀려 대대적인 누수급수관 정비시까지 전 군민이 수돗물 아껴쓰기를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조현아 기자
조현아 기자 dnnews@hanmail.net
<저작권자 © 담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