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담양알기1/담양이야기(22)관방제림 이팝나무와 검팽나무 사연

기사승인 2021.01.25  09:55:42

공유
default_news_ad2

담양이야기(22)관방제림 이팝나무와 검팽나무 사연

이팝나무(밑둥)
검팽나무(용면 신라축산)

 

지금은 천연기념물 제366호(1991.11 지정)로 관리되며 담양군민과 관광객들의 무한 사랑을 받고있는 관방제림은 애초 지방문화재 기념물 제13호 ‘관방제림수(官防堤林藪)’로 지정됐었다.(1974. 10. 1일)

하지만, 제24대 신계우 담양군수가 문화재 명칭이 불합리 하다하여 1980.5.4일 전라남도에 수(藪)자를 삭제, ‘관방제림’으로 정정요구 했으나 1980.5.29일 명칭 정정이 불승인 됐다. 

이에 관련 증빙자료를 더하여 1980.6.17일 명칭 재정정을 요구한 결과 수(藪)자를 삭제하여 ‘관방제림’으로 정정 승인되어 문화재 명칭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후 1990년 4월 무렵, 천연기념물 지정을 위해 필자가 전라남도 문화재전문위원 정태연 씨 와 함께 지금의 국수의 거리 입구 구.향교교에서 남산리 동정자마을 뒤 약1.5km 구간에 생존 수목의 수종 특징을 조사한 결과, 총 185주(푸조나무111, 느티나무 43, 팽나무18, 벚나무9, 음나무1, 말의 곰체나무1, 개서어나무1, 은단풍나무1)를 파악하고 천연기념물 지정을 위한 기초 조사를 마쳤다.

그중 학소정(鶴笑亭) 근처에 유일하게 이팝나무 1주가 자라고 있었는데 이 이팝나무의 가슴높이 둘레는 약 2m, 나무높이는 약 20여m에 이르는 거목이었다.

이 나무는 조사당시 고사 상태여서 천연기념물 지정대상에서 제외하고 “이곳에 이러한 나무가 있었다” 라는 표지판을 설치하라는 문화재관리국(현.문화재청)의 지시로 지상 1m 정도에서 제거하고 표지판을 설치하였는 바, 세월의 흐름에 따라 표지판은 훼손되고 이팝나무는 점점 부식되어 아쉽게도 현재는 밑둥만 남아있다.

그후 지금의 향교교가 신축되면서 5그루의 나무가 제거되는데 그중 1주인 검팽나무는 당시 용면 신흥리에 거주하는 신갑식 씨(신라축산 대표) 자신의 농장에 이식, 관리하겠다는 요청이 있어 그 농장으로 옮겨심어 현재까지 잘 자라고 있다.
베어져 죽을 운명이었던 검팽나무를 옮겨 심어 지금까지 동료들인 관방제림의 모든 수목과 생명을 같이하고 있는 것이다. / 담양뉴스
※자료제공=김방식 님(당시 담양군청 담당공무원, 010-8311-5532)

담양뉴스 webmaster@dnnews.co.kr

<저작권자 © 담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