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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여러분의 넓은 이해를 구합니다”

기사승인 2021.02.08  09:3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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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코로나19 긴급지원금 관련 입장 표명
재정형편상 현시점 지급 곤란, 정부 일정과 맞춰 시행

담양군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소상공인, 자영업자, 저소득층 등 군민 생계의 어려움에 대한 ‘담양형 긴급재난금’과 관련, 지난 1일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군은 최근 전남도내 몇몇 시군에서 경제회복을 위한 보편적 재난지원금 지급에 나서고 있어 담양군도 이에 동참해야 한다는 지역사회 의견이 있으나 담양군의 경우,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재정 형편상 당장은 지급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설명했다.

그 이유로 코로나19 장기화로 방역관련 예산소요가 크게 늘어난데다 지난 8월초 사상 유례없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복구에 군비 부담이 크게 늘어 재정형편이 넉넉지 않다는 점을 들고 있다.

또한 각종 국도비 현안사업에 대한 의무부담금 절대부족과 함께 군비로 해결해야 할 각종 민원사업이 산재, 이같은 현안사업을 뒤로 미루고 군 자체적인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상황이 못 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따라서, 지금은 방역과 현안사업에 주력하고 조만간 시행될 정부 차원의 4차 재난지원금 지급시 군비 부담을 고려해 보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다만, 정부 차원의 소비촉진을 위한 재난지원금 지급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필요시 가구당 일정금액을 지급하는 문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입장문을 통해 최형식 군수는 “담양군은 거리 지키기가 2단계 이하로 완화되면 타 시군보다 빠르게 지역경제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 면서 “일상으로 돌아갈 시기에 맞춰 우리 군의 비교우위인 음식, 관광, 문화자원 등을 최대한 활용해 지역경제 살리기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은 코로나19 재난지원금과 관련,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전남형 긴급생활비지원, 여행사 홍보마케팅 긴급지원, 소상공인 공공요금지원, 택시운수 종사자 긴급지원 등 각 분야 지원금에 대한 군비 부담금을 지급한 바 있다.

이외에도 군은 소상공인을 위한 융자금 2차보전사업, 빈점포 임대료 지원사업 등 맞춤형 지원사업과 함께 담양사랑상품권, 모바일 확대사업 등 담양군 실정에 맞는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장광호 기자

장광호 편집국장 dnnews@hanmail.net

<저작권자 © 담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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