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고운니케, 서희 센트럴파크 곧 ‘착공’ 

담양군, 지역주택조합 2곳 최종 ‘사업승인’ 
산이고운니케 9월, 서희 센트럴파크 11월 

산이고운니케 건립부지

서희센트럴파크 건립부지

담양읍에 최초로 짓는 서희 센트럴파크와 산이고운니케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착공 시기와 관련, 지역사회 관심과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담양군이 사업계획을 승인, 고시함에 따라 조만간 공사에 들어갈 전망이다.

군에 따르면, 담양읍 백동리에 신축하는 서희 센트럴파크와 양각리에 짓는 산이고운니케 아파트 주택건설 사업계획을 지난달 26일 최종 승인했다. 이에따라 이 두곳의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사업계획을 수립한 지 3∼4년만에 착공할 수 있게 됐으며 이르면 산이고운니케 아파트는 9월, 서희 센트럴파크는 11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 2018년부터 백동리 버스터미널 앞 옛 철도부지에 사업을 추진해 온 서희 센트럴파크는 당초 예상보다 상당기간 사업진행이 늦어지고 있어 군민들의 궁금증이 확산중이었다. 또, 양각리 225번지 담양소방서 인근에 건립 예정인 산이고운니케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의 경우 2017년 조합설립 인가 단계부터 어려움을 겪어 그동안 조합원들의 걱정이 많았었다. 

담양뉴스는 이 두 곳의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와 관련해 지역민들의 지대한 관심을 감안, 그동안 지속적으로 취재에 임해 왔다. 

● 산이고운니케 아파트
 지난 2017년 11월에 최초 조합원 모집신고 후 2018년 8월에 담양군에 조합설립 인가 신청을 했으나 두 달 후인 10월에 자진 취하했었고 자진취하 사유는 지구단위계획 진행 이후 재신청 하도록 담양군이 보완을 요청했기 때문.
이후 산이고운니케 주택조합은 토지이용계획 보완 및 전라남도 보완사항 협의, 전라남도 용도지역 결정신청, 지구단위계획구역 변경 등 산적해 있던 관련 행정절차를 모두 거쳐 지난 7월 26일 사업계획이 최종 승인됐다. 향후 남은 절차는 공사감리자 선정, 제반수수료 납부 등 사업진행에 비교적 원활한 사항들이다. 
산이고운니케 지역주택조합은 아파트 4개동(8층) 121세대(84㎡) 및 연립주택 4개동(4층) 56세대(84㎡) 등 총 177세대 규모이다. 산이고운니케 주택조합 아파트는 이르면 오는 9월 본격적인 공사에 착공, 2년여만인 2023년 10월 완공 예정이다.

● 서희 센트럴파크 아파트
2018년 8월 조합 추진위원회가 구성된 이후 조합원 모집신고 및 지구단위계획 주민제안서를 담양군에 제출한 이후 △관련부서 협의(2018년 10월), △관련부서 협의의견에 대한 조치계획 제출 및 보완(2019년 3월중순), △담양군 계획위원회 심의(2019년 3월말), △입안조건 통보 및 입안신청, 결재(2019년 4월∼9월중순) △주민공람(신문보도 2019년 10월) △공동위원회 지구단위계획 심의(2019년 12월) 지구단위계획구역 변경 및 용도지역 변경(2020년 4월) 등 행정절차가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돼 왔으며 지난 7월 26일 사업계획이 최종 승인, 고시됐다. 
다만, 공공시설 및 녹지공간 확보 외에 사업부지내 진입로 일부 미매입 토지에 대한 토지수용 예정기간 등을 고려해 조건부 승인이 났다. 
서희 센트럴파크 아파트는 당초 사업계획에 5개동(15층)에 276세대를 분양할 계획이었으나 담양군과의 미리산공원 스카이라인 조율과정에서 지상 11층∼15층 5개동(11층2동, 13층2동, 15층1동) 총 224세대 규모로 조정됐다. 아파트 분양면적은 84㎡ 172세대, 107㎡ 52세대이다.
한편, 서희 센트럴파크 아파트는 이르면 오는 11월 이후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23년 6월 완공할 예정이다./ 장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