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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알기1/ 담양이야기(41)담양의 제4대 대통령 선거②

기사승인 2022.01.24  10:4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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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이야기(41) 담양의 제4대 대통령 선거②

● 민주당 습격범 석방, 투표율 99% 거의 조작
1960년 3월 7일 밤 0시 10분과 이어서 20분 후 두차례에 걸친 민주당 담양군 당부 피습사건에 관련된 주모자 안모 씨와 그 일당 8명중 안씨를 제외한 7명이 사건발생 10여일 만에 모두 풀려 나왔다. 
申법무차관과 전남도 경찰국장의 선거사범을 엄단 하겠다는 기자회견 담화도 공염불이 되고 만 것. 주범 안모 씨가 단독소행으로 진술하고 일단 7명은 민주당 당사에 침입한 사실이 전혀 없다는 구실로 모두 석방했다. 앞뒤가 전혀 맞지 않은 무법천지의 세상이 되고 말았다. 주모자 안모 씨도 약20여일 만에 풀려나왔다. 그래서 이것을 두고 논공행상이라 비꼬았다.
  
기고만장한 자유당. 그러나 그들도 점차 풀이 죽어간다. 야당후보 조병옥 박사의 서거로 많은 유권자가 투표에 불참했던 기권표가 선거인 명부 투표용지 교부대장에는 날인(지장-指章)이 되어 있는 것을 야당 참관인들에 의해 곳곳에서 발견되었고 담양군내 투표구수 46개소 중 야당 참관인이 불참한 곳이 약 20개소에 달했기 때문.
불참 이유에 대해 민주당 발표에 따르면, 자유당원에 의한 민주당 참관인 납치, 아침부터 시도된 친구(?)에 의한 음주 또는 자유당의 매수공장에 말려 들어간 민주당 참관인들이 많았다는 것. 지서 직원 및 깡패들의 공갈협박에 공포를 느낀 참관인의 불참 등 가지각색의 불법행위가 난무했고, 사망자가 날인하고 투표까지 한 사례와 특히 사망신고까지 끝낸 자가 투표한 사례 등은 무엇을 의미할까?

땅을 내려다보고 하늘을 쳐다보고 동서남북을 두로 돌아보아도 눈에 보이는 것이 부정뿐이요 귀에 들린 것 역시 부정선거 이야기뿐이다.
3·15 정부통령 선거가 끝난지 불과 10여일이 지나자 담양에서 광주에서 서울에서 부정선거에 대한 국민의 분노가 높아가고 있었다. 자유당과 경찰은 부정선거는 민주당의 날조된 생트집이요, 유언비어에 군민은 속지 말 것을 자유당 선전부에 순회계몽하고 유언비어를 날조 이야기한 자는 법에 따라 엄벌한다고 공포분위기를 조성했다. 

부정선거 과정에서 세상에 태어난 ‘올빼미표’의 진실은 바로 이런 것들이었다.
개표소에 가설된 전기가 예고없이 나가고 어둠이 깔린 개표장에서는 사전에 준비된 계획에 따라 야당표가 상당량이 무효표로 둔갑한다. 당당한 유효표가 무효표로 급변한 것은 어둠을 틈타 사전에 모사 된 조직원에 의해 유효표에 지문을 찍어 무효표를 조작한 것이 올빼미표다.
어둠속에서 조작된 올빼미표라고 명명되고, ‘피아노표’는 투표가 끝난 뒤 선거인명부를 모두 펴놓고 사전에 계획된 종사원이 열 개의 손가락에 인주를 묻혀 피아노 친 것처럼 순식간에 조작하고 ‘무더기표’는 피아노식으로 날인된 명부상의 수에 따라 수십장 수백장을 한꺼번에 투표함에 투입하는 행위를 말한다. ‘귀신표’는 죽은 사람도 누군가에 의해 대리투표를 한 것을 말한다. 이 밖에도 ‘다리미표’ ‘환표(換票)’등이 있다.
  
4월에 접어들면서 민주당과 정부의 선심공세가 시작됐다. 산림법위반, 밀주 등으로 적발된 수백명이 과잉단속이란 미명하에 벌금형 등이 자동취소(?)되는 앞·뒤가 맞지 않는 선거 등이 이어지는 등 민심수습에 혈안이 되었다.(출처 : 이해섭의 담양이야기-향토문화연구회 간) /담양뉴스

장광호 편집국장 dnnews@hanmail.net

<저작권자 © 담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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