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추수 후 10월경 북한에 전달 예정
담양군농민회가 통일 쌀 모내기사업을 통해 금년 가을 추수후 북한에 수확한 쌀을 전달할 예정이다.
담양군농민회에 따르면, 농업인 식량 자주권 쟁취, 평화통일 실천방안 일환으로 관내에 통일 쌀 경작지를 조성하고 지난 15일 고서면 농지(상덕길 37-43)에서 통일쌀 모내기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통일쌀 모내기 행사는 대덕면 풍물패 ‘동행’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기념식이 있었으며 정광현 부군수와 이병노 담양군수 당선자가 참석해 격려사를 통해 통일쌀 모내기사업 취지와 목적을 격려했다. 이어 김영희 명창의 노동요를 부르며 본격적인 모내기작업을 실시한 뒤 점심식사를 함께 했다.
농민회 관계자는 “지난 2019년 부터 행정과 기관, 사회단체, 개인이 참여하는 ‘통일농기계 품앗이 담양군 운동본부’를 결성하고 모금 운동을 진행중이며 이번에 통일 쌀 경작지 모내기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장광호 편집국장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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