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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뉴스 문화재답사팀 ‘월산면’ 일원 답사

기사승인 2022.11.07  14: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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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유·이석손 신도비 및 장재리 지정(池亭) 등

▲이만유 신도비(화방리 봉명마을)

담양뉴스 문화재 답사팀이 7번째 일정으로 지난 5일 월산면 일원의 문화유산 답사를 실시했다. 

이번 월산면 문화유산 답사는 담양의 역사인물인 사상당 이만유, 돈암 이석손 선생의 신도비를 비롯 장재마을 소재 지정(池亭), 월평리 광산김씨 여각과 지석묘군 등 비지정문화재 위주로 답사했다.

화방리 봉명마을 소재 사상당 이만유 신도비는 1876년(고종13년) 담양부사 김성진 등이 주선해 주민과 후손들이 세웠으나 문화재로 관리받지 못한 채 마을내 한 민가의 밭에 방치돼 있다.

이만유(1684~1750)는 고려말 목은 이색의 15세손으로 영조4년 이인좌의 난(1728년)때 중령장으로 난을 진압하는데 공을 세워 한원군에 봉해졌으며 의주부윤, 경상도좌수사 등을 지냈다.

또, 돈암 이석손(1397~1481)은 고려의 명신 이제현의 6세손으로 세종 때 정이품 관직까지 올랐으나 세조가 왕위를 찬탈하자 ‘초지일관 일편단심’ 글을 써 놓고 담양 월산촌에 장인 대호군 돈재 박연생과 함께 낙향, 은거했다.

신도비는 월산리 월산사 광장에 있으며 후손들이 잘 관리하고 있다. 돈암 이석손의 후손들이 월산리, 동산리, 월평리 등에 경주이씨 집성촌을 이루고 있다. 

장재리 마을앞 동산의 지정(池亭)은 조선초 이윤공(1489~1571)이 지었으나 임진왜란 때 불에 타 1852년에 후손들이 중건했으며 정자내에 면앙정 송순을 비롯 1867년 기정진이 쓴 ‘이씨지정記’ 등 13개의 편액이 걸려있다.

이 외에도 답사팀은 고려말 왜구 격퇴에 공을 세웠던 정지상의 장방형묘(월산리)를 비롯 월평리 광산김씨 여각과 지석묘군 등 월산면 일원 비지정문화재 실태를 살펴보았다.

이번 답사결과, 밭에 방치된 사상당 이만유 신도비는 마을회관이나 공공의 장소에 옮겨 보존해야 할 것으로 보였으며 장재리 지정(池亭)은 발길이 끊긴 채 대숲에 덮여가고 있어 관리대책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또 월평리 지석묘군은 발견이후 전혀 관리가 안 된 탓인지 소재 자체를 찾기 어려워 차후 추가답사가 필요한 실정이었다. 

한편, 본지는 (협)천년담양문화제작소와 공동으로 ‘문화재답사팀’을 꾸리고 지난 6월부터 본격적인 지역 향토문화재 답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본지 문화재답사팀은 우리 지역 소중한 문화유산이지만 문화재로 지정받지 못했거나 알려지지 않은 채 산과 들에 방치되어 있는 미지정 문화재를 우선 답사하고, 항구적인 보존관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활동중이다./ 장광호 편집국장

장광호 편집국장 dnnews@hanmail.net

<저작권자 © 담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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