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8일 선거 50일 앞두고 후보군 ‘윤곽’
3선 도전, 박요진(봉산)·최창기(고서)·김진호(산림조합) 조합장
2선 도전, 나승수(무정)·양남근(수북)·이돈무(대전)·강종문(축협) 조합장
3선 연임제한 무주공산, 창평농협·금성농협·전남한우협동조합 3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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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8일 실시되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가 5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담양지역 조합장 후보군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최근 본지 조사에 의하면, 자천타천 거론되는 각 지역별 조합장 후보군은 최소 2명에서 많게는 4명까지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조합장 선거는 담양지역 조합의 경우 담양농협을 제외한 봉산농협, 고서농협, 창평농협, 무정농협, 금성농협, 수북농협, 대전농협, 담양축협, 담양군산림조합, 전남한우협동조합 등 10개 조합이 선거를 치른다.
담양농협(조합장 김범진)은 지난해 2월 월산농협과 합병, 조합장 임기가 2년간 보장됨에 따라 2024년 1월에 별도 조합장 선거(임기3년)를 치르게 된다.
아울러 3선후 연임제한 규정에 따라 현직 조합장이 출마하지 못하는 조합은 창평농협(조합장 정원실), 금성농협(조합장 양용호), 전남한우협동조합(조합장 설재현) 등 3개 조합이다.
다가오는 3월 8일 동시조합장 선거 각 조합별 출마예상 후보군은
▲봉산농협: 박요진 현.조합장(3선도전)/ 이춘신 전.봉산농협이사/ 진철 봉산농협 감사
▲고서농협: 최창기 현.조합장(3선도전)/ 손수철 전.고서농협 전무/ 최용기 전.군의원/ 김성석 전.군의원
▲무정농협: 나승수 현.조합장(재선도전)/ 장재현 전.수북농협 상무
▲수북농협: 양남근 현.조합장(재선도전)/ 박근식 전.조합장
▲대전농협: 이돈무 현.조합장(재선도전)/ 최용규 상무/ 이동환 대전농협이사
▲창평농협: 김석민 현.창평농협 감사/ 박태식 전.창평농협 상임이사/ 황거부 전.창평농협 전무/ 송일기 전.창평농협 상임이사
▲금성농협: 김상용 전.금성농협 이사/ 임영노 금성농협 대의원
▲담양축협: 강종문 현.조합장(재선도전)/ 정을성 담양축협 전.이사
▲담양군산림조합: 김진호 현.조합장(3선도전)/ 서동일 전.이사/ 송진현 전.담양군임업후계자협회장
▲전남한우협동조합: 최윤식 전무 등이다.
이들 후보군 중 현직 조합장으로 3선에 도전하는 후보군은 봉산농협 박요진 조합장, 고서농협 최창기 조합장, 담양군산림조합 김진호 조합장 등 3명이다.
또, 2선 도전에 나서는 현직 조합장은 무정농협 나승수 조합장, 수북농협 양남근 조합장, 대전농협 이돈무 조합장, 담양축협 강종문 조합장 등 4명이다.
아울러, 현직 조합장에 다시 도전장을 내민 후보군은 봉산농협 이춘신 전.이사, 고서농협 손수철 전.전무, 무정농협 장재헌 전.상무, 수북농협 박근석 전.조합장, 담양군산림조합 서동일 전.이사 등 5명이다.
이 외에 후보로 거론되는 전남한우협동조합 최윤식 전무는 출마의사를 밝히지는 않았으나 마땅한 후보가 없을시 나서겠다는 뜻을 표명했다.
제3회 전국동시 조합장선거는 돈 선거를 막기 위해 지난 2015년 실시한 제1회 동시선거 때부터 지역 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업무를 위탁함에 따라 이번 담양지역 조합장 선거도 담양군선관위 관리하에 치르게 되며 공직선거법에 준한 엄격한 규정이 적용된다.
그러나, 공직선거법과는 달리 예비후보자, 후보 검증을 위한 언론사나 단체 등의 초청 대담·토론회 등이 적용되지 않는데다 짧은 선거운동 기간으로 출마후보의 면면을 상세히 알 수 없어 여전히 ‘깜깜이 선거’ 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러한 제도의 미비 등으로 현직 조합장에게 유리한 선거라는 목소리도 높다.
한편,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는 전국에서 지역농협 1,119개를 비롯 산림조합 142개, 수협 92개 등 총 1,353개 농·수·축협 및 산림조합의 조합장을 선출하게 된다. /장광호 기자
장광호 편집국장 dnnews@hanmail.net
